2월 24일-25일(토, 일) 1박으로 갑사에서 인생 첫 템플스테이를 해보았습니다.
요즘은 거의 힐링을 위해가는 템플스테이지만, 원래 템플스테이의 의미는 스님들의 생활을 체험하는 거라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어 가까운 갑사에서 체험하였는데요.
체험형, 당일형, 휴식형 3가지 체험 종류가 있어요.
아쉬운 점은 체험형은 주말만 가능, 휴식형은 주중에만 가능하단 점이에요.

제일 먼저 도착하였더니, 이불위로 보료( 솜으로 속을 두껍게 넣어, 앉는 자리에 늘 깔아 두는 요)를 깔아두셨어요.
보료라는 용어가 맞는진 모르겠지만요 ㅎㅎ
빈자리가 5자리가 있어서 5분이 더 오시구나~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마치 하트시그널&환승연애에서 기다리는 것 마냥...ㅋㅋㅋ)
오신 분들은 저희 자매 2명, 부자지간 2분, 친구라는 3분의 남성분들이었답니다.

바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옷을 제공해 주시며 방을 소개해주시는데요.
독방사용신청 시 추가비용이 1만 원 발생하며, 혼자 오시는 경우나 이성끼리 같이 오시는 경우에는
독방사용신청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이불커버와 베개커버가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동영상으로 계룡산과 갑사역사를 거의 1시간 알려주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시간에 직접 보면서 설명을 해주시거나 자유시간을 주시는 게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시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동영상 보니 거의 5시라... 바로 공양(저녁식사)을 해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체험형이 싫으신 분이라면, 주중에 자유형을 신청하시길 바라요!

마침, 정월대보름이라 오곡밥과 나물을 먹어야 하는 날인 만큼 템플스테이에 참 잘 왔다고 생각했죠.
정말 스님들은 대단하시구나.... 이 한 끼를 먹고 강제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른 저녁에 나물만 먹어서 그런지 너무 배고프더라고요.
마음과 몸을 비우고 갈 수 있는 곳이죠...ㅎㅎ
혹시 가신다면... 과자 몇 개 챙겨가셔요.
공양 후 저녁 예불을 하고 7시부터 자유시간입니다.
물론 책을 들고 가서 읽으셔도 되고 산책을 하며 명상을 해도 굿!
풍경이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9시부터 취침!(물론 12시 넘어서 잠들었죠...)
4시에 일어나셔서 아침예불을 스님과 함께하시면 되는데... 저는 못 일어나겠더라고요.. 자유기 때문에 아침공양을 위해 6시에 일어났답니다.
아침은 두부와 과일도 나왔어요!!
새벽풍경.... 와 운 좋게 2월에 눈이 가끔 와서 멋진 풍경을 보았죠! 역시 템플스테이는 겨울인 건가~?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을 맞이하여 템플스테이 오길 참 잘했다 싶었죠. ㅎㅎ
오전은 공양과 스님과 차 한 잔 하는 시간으로 끝나며, 자유롭게 점심 공양까지 하시고 가면 된답니다.
저는 스님과 하는 차 한 잔은... 그냥... 네..ㅎ
다음에는 자유형으로 꼭 신청하려고요.
풍경만큼은 정말 멋졌던 곳 갑사! 가을에도 단풍이 붉게 져서 사진 속 갑사는 아주 멋지더라고요.
다음에 갈 땐 가을에 한 번 가보려고요!
저는 나오자마자 바로 곱창전골... 먹으러 갔습니다.


속세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전... 가끔씩 가는 걸로... ㅎㅎ
(황토촌이라는 곳인데 푸짐하고 존맛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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